뻔한 여행지는 이제 그만!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지금 주목하세요. 이곳들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겁니다.
요즘 들어 똑같은 여행지는 지겹다는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늘 가던 바다, 산, 도시 말고 뭔가 새로운 걸 찾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왕이면 유일한 데 가보자!’는 마음으로 조금은 별난, 그러나 절대 잊히지 않을 장소들을 모아봤어요. 진짜... 세상에 이런 테마가 있다고? 싶은 곳들만 모았습니다. 저처럼 호기심 많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는 리스트,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실래요?
목차
화장실이 예술이 되는 곳, 해우재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해우재'라는 이름만 들어도 살짝 웃음이 나오는 이곳, 수원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 전시관이에요. 이름부터 특별하죠. 실제로 화장실 모양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볼 때마다 놀라움을 줍니다.
대변, 배설물, 위생이라는 주제를 예술과 교육으로 풀어낸 전시가 가득하죠. 어쩌면 금기시될 수 있는 화장실 이야기를 이렇게 유쾌하고 창의적으로 풀어낸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
어른들의 레고 천국, 브릭캠퍼스
제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이색 명소가 있어요. 바로 ‘브릭캠퍼스’인데요. 이곳은 레고로 만들어진 예술작품이 전시된 아트 뮤지엄이에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예술의 도구로 승화된 레고를 보면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면서도 감탄하게 되죠.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강원도 고성의 폐병원(현 카페)
넷플릭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괜찮은 병원’ 촬영지가 실제로 강원도 고성에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 당시에는 오래된 폐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했고, 현재는 **카페(시크릿블루 등)**로 운영되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카페로 개방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져 SNS 명소로 각광
- 예전엔 폐건물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재탄생
- 고성 아야진 해변과 가까워 드라이브 코스나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
실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카페가 운영되는 곳이니 부담 없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치즈와 동화가 만난 이색 마을,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 테마파크’라는 말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나요? 전북 임실에는 치즈를 주제로 한 동화 속 마을 같은 테마파크가 있어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득하고, 유럽풍 건물들과 알록달록한 조형물들이 가득해서 가족 여행지로도 딱이죠. 특히 치즈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빠져드는 코너랍니다.
고양이와 함께 공연 관람? 고양이극장
서울 홍대 근처엔 조금 색다른 극장이 하나 있어요. 이름하여 ‘고양이극장’. 실제 고양이들이 객석과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객과 교감하는 방식이에요. 연극+캣카페+힐링 공간이 결합된 신개념 문화공간이죠.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고양이들과 교감도 하고, 중간에 간식도 주고, 심지어 무대 위 고양이의 깜짝 등장에 환호하기도 해요.
점원이 좀비라고?! 좀비카페
서울 익선동에 가면 정말 별난 카페가 하나 있어요. 이름도 ‘좀비카페’. 문을 열면... 아아악! 좀비 분장을 한 점원이 등장해서 손님을 맞이하죠.
공포 체험과 카페 문화의 믹스
라고 보면 됩니다.
- 다양한 콘셉트룸에서 벌어지는 ‘공포 미션’
- 무섭지만 웃긴(?) 좀비들의 응대
- 이색 데이트 장소로 SNS 인기
거꾸로 된 세상, 인천 업사이드다운 하우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색 공간! 인천 송도에는 온 집이 거꾸로 세워진 업사이드다운 하우스가 있어요. 내부도 천장에 붙어 있는 침대, 뒤집힌 냉장고 등 모든 인테리어가 상상을 초월하죠. ‘중력이 바뀐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소로, 인증숏 찍기 좋은 스폿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 실내 전체가 거꾸로 뒤집힌 공간
- 창의적인 포즈로 사진 찍기 대결!
- 가족 단위, 커플 여행객 모두 환영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교육적인 콘텐츠와 함께 화장실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관람하고, 웃으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의외로 2030세대가 더 열광합니다. 추억의 레고를 예술로 재발견하게 되거든요.
추억 소환과 동시에 창의력 자극까지,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줍니다.
네,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병원 외관과 내부 모두 촬영된 장소이며 현재는 폐건물 상태로 공포체험 장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서 팬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이 될 거예요.
치즈 만들기, 동화마을 산책, 미니 열차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콘텐츠가 가득하답니다.
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사람 손을 잘 타요. 단, 억지로 만지려 하면 안 되겠죠!
고양이도 마음이 열리면 다정하게 다가와요. 인연이 닿는다면 스스로 무릎 위에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일부 방은 너무 무서울 수 있어서 보호자 동반 필수예요. 초등학생 이상 권장됩니다.
미리 체험 정도를 물어보고 입장하는 게 좋아요. 너무 놀라지 않도록 주의!
이 세상에 하나뿐인 테마로 가득한 국내 명소들, 어떠셨나요? 저도 글을 쓰면서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었답니다. 뻔한 여행 대신, 기억에 확 남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신다면 꼭 한 번쯤 들러보세요. 😉